창작자소개
택배 넘 잘받았습니당~! 꼼꼼한 포장.. 최고에요b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ㅠㅜ.. 밖에 나갔다가 달달 떨면서 들어왔는데 택배가 와있길래 얼른 열어서 궁금했던 샘부터 시향해봤거든요 근데 헐.. 저 5초만에 샤워한 사람 됐어요..😂 전에 시향해봤던 누드도 좋은데 오늘 접해본 샘이 진짜짇짜 대박이에요.. 둘 다 잔향이 햐..👍 누드는 막 씻고 나와 뿌옇고 몽글몽글한 수증기가 살에 남는 향/자신의 체향+약간의 뭉근한 수증기 냄새가 느껴지는.. 그런 향이라면 샘은 진짜 목욕하는 중 그 자체의 향인 것 같아요. 뭔가 고급진 스파?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세이리님께선 샘을 수증기 쪽으로 생각하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누드 쪽이 좀 더 뽀얀 수증기가 느껴지는 듯 했어요! 세이리님께서 이번 향수들 주제를 '목욕'으로 잡으신것에 걸맞게 샘&누드 둘 다 강하지 않고 은은한, 아주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둘 다 발향력이 막 크게 강한건 아닌데..(누드가 샘보다는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코에 계속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머리도 아프지 않구요. 꾸밈은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아.. 무슨 말인지 아시져..?! 요즘 몸이 좀 안좋아서 강한 향을 맡기가 어려운데 세이리 향수 자체가 원래 머리가 안아프지만 샘과 누드는 특히나 불편한게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진한 향을 좋아하시거나 향수를 뿌렸을때 직관적으로 느낌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는 샘과 누드를 추천드리는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물론 새로운 취향을 찾을수도 있지만요!) 저는 샘과 누드를 은은하고 마치 자연스러운 내 냄새+샤워하고 나온 뒤 내 몸이 내는(?) 향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꾸안꾸 스타일이랄까요..? 분사했을때 향이 화악- 퍼진다기보다는 나를 감싸는, 남을 위한(남에게 나를 드러내기 위한) 향이라기보다는 나를 위한, 힐링을 위한 향 같이 느껴졌어요. 세이리님 향수중에 비터스위트를 제일 좋아하는데 샘이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요..!! +세이리표 뽀드득 비누 향수가 나오길 바라요♡
진짜 향기 너무 좋아요. 누드뿌리는 날엔 남자분들이, 샘뿌리는 날엔 여자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진짜... 그정도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세이리'님의 이번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 예술성과 독창성이 절정에 이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큼 기대도 컸습니다. 향수를 뿌리기 전까지는 그 어떤 향기인 지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기대를 갖고 피부에 착향했을 때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이미지와도 잘 맞을 뿐 아니라 우아하면서 편안하고 따뜻하기까지한 이 향기의 매력에 빠져버렸답니다.🥰 '샘'과 '누드'는 데일리 향수로도 가능할 것 같고 대중적으로도 호불호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향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샘'의 향기는 처음 뿌렸을 때 톡쏘는 풀내음이 지나가면 네롤리 향기가 느껴지는데 이 향기가 오래도록 지속되면서 기분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누드'는 '샘'과 비교했을 때 향감 자체는 약간 쎄게 느껴졌는데 비누로 피부로 깨끗이 씻었을 때의 살냄새가 느껴져서 깨끗한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각각의 특징들이 명확히 있는 두 향수지만 '샘'과 '누드'는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패키지도 '심플 이즈 베스트' 라는 말처럼 이번에는 깔끔하고 세련미 느껴지게 구성하신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나 섬세한 일러스트는 소장가치도 충분합니다. 자세히 보면 '샘'의 나무 뚜껑 부분 색깔이 더 옅고 '누드'의 나무 뚜껑 색깔이 더 짙은데요. 이런 작은 미세한 부분도 참 센스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텀블벅에는 향수 브랜드가 정말 많은데요. 그 중 '세이리' 라는 브랜드는 제가 정말 애정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항상 실망시킨 적이 없고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 '세이리'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올 신작도 기대하고 있겠으며 오래오래 평생 활동해주세요😊❤
이번 년도에 향수에 입문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구 있는 향린이에게, 텀블벅 후원이란 새로운 세계이자 큰 도전이었드랬죠...! 나만이 후원해서 유니크하게 지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향에 애물단지로 썩히게 될 수 있거들랑요.... 그리하여 마음은 있지만 선뜻 구매는 못한지 어연 2개월, 제 눈에 들어온건 세이리의 '샘'이었슴니다ㅎㅎㅎ 평소 따스한 물결 느낌과 수증기 향을 킁킁 맡느라 30분 이상은 꼭 샤워를 하던 저에게는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였슴니다!!😳 눈이 빠지게 기다린지 20일, 택배가 오자마자 박스를 찢어발기고 안정화구 뭐구 다 무시하고 뿌리자... 순간 레몬탕🍋안에서 목욕을 하구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큼한 레몬향이 걷히고 나면 숲 속 오두막의 나무 욕조 안에서 맡는 향기가 이런 향기일 것 같았습니다. 레몬향은 빠르게 걷히고 여러가지 플로럴 노트들이 서로서로 어울려 코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백단향이 신경을 이완해주며 깔끔하고, 천천히 사라져갑니다...🛀 세이리 브랜드에 대한 여러 호드백, 리뷰들을 보고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했지만, 향을 받은 이후에는 다들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구나 납득하게 되는 이번 펀딩이었습니다. 그리구 샘플로 온 시더 포레스트 향, 이놈 물건입니다 빨리 내주세요 내 돈을 가져가 이눔들아 💰 다음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향산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