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퀄리티 등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지만, 해외 원작을 보고나면 '아... 원작에 충실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나, '원작보다 났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퍼블리싱을 해줍니다. 무엇보다 한국에 출시 안될 것 같았던 것들을 내줘서 정말 고마운 회사입니다. 게다가 모두 다 아시겠지만 딜라이트는 거의 항상 약속된 일정보다 일찍 보내줘서 기쁨을 배가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소통이 잘 안되는 타 업체에 비교가 안됩니다.
되려 아쉬운 점은 딜라이트는 펀딩이 끝나면 재판을 안하는 제품이 너무 많습니다. 즉 사고 싶어도 다시 못사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딜라이트 소식에 귀 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 (딜라이트의 스마트스토어를 방문 해보면 팔고 있는 제품이 별로 없어, 이 회사가 망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도 4~5개 이상의 펀딩 마감과 제작 및 신규 펀딩이 진행중인데 말이죠..)
딜라이트의 한국판 셀소드는 해외 버전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퀄리티 (해외는 두꺼운 합지 보드도 아닌 거의 카드 수준의 보드...)의 보드로 플레이 하면 할 수록 다양한 수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보드 수에 비해 박스가 높아서 속에서 많이 흔들린다는 점이지만... 그건 아래 스폰지를 까는 등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