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존중 로맨스 모바일 게임 <상태이상:XX 또는 XXX>

스토리가 중요한 비주얼 노벨인데 도저히 못 읽겠어요. 여주인공은 빙의했다는데 어째서 1초만에 수긍하는것이며...행동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말투는 포장해서 말하면 40~50대 분이 쓰신거같고 솔직히 말하면 남성분^^이 쓰신거같으며... 남자주인공들은 대체 이런 여주에게 무슨 매력을 느꼈길래 저러는가에 대한 개연성은 둘째치고 대사와 지문 하나하나가 저열하고 싸구려같습니다....일단 후원했으니 참고 읽어보려했으나 스토리 진행하는 내내 이런식이라서 진짜 도저히 못봐주겠어요ㅠ 8만원이나 후원한걸 엄청나게 후회할 정도로요. 또 디렉팅을 대체 어떻게 했길래 다른 게임에선 자연스럽고 고퀄리티로 더빙하시던 성우분들이 국어책을 읽게 된것이며.... 6화까지 봤지만 가장 심각했던 부분 놓고갑니다.

캐디, 일러스트, 성우분들 넘 좋아요!! 아래는 플레이하며 느낀 점입니다. 1. Live2D는 좀 아쉽습니다. 특히 칼릭스. 얼굴 각도 때문인지 찡그리는 표정을 할 때라던가... 좀 아쉽네요. 2. 이 게임, 음성이 씹히는 버그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풀보이스가 아닌 건가요? 음성이 안 나오는 빈도가 좀 되네요ㅠㅠ 풀보이스를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네요... 3. 선택지를 골랐을 때라던가 대화를 넘길 때, 멈추는 버그가 있습니다. 4. 텍스트가 살짝 낡은 느낌? 다른 분들 후기에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와요' <<이 말투는 사용법도 이상하게 쓰여서 더 이상해 보입니다. 그 외에도 여주 나이가 최소 40대는 되어 보이는 말투라던가... 여러모로 몰입을 방해합니다. 5. 설정 기능이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토메 게임이라면 흔히 갖추고 있는, '읽은 부분만 스킵'이라던가 음성 조절 기능이라던가... 6. 캐릭터 유형이 다양하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왕가남인 건 알지만... 예쁘장한 캐릭터나 연하남 (혹은 여주보다 어려보이는 외양), 장발남 등등 캐릭터가 다양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ㅠㅠ 어쨌든... 가뭄의 단비 같은 '오토메 게임!!!' 구구절절 얘기는 많이 했지만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역하렘' 오토메 게임 잘 부탁드려요!!!

고퀄리티로 오그라드네요. 스토리 작가님을 따로 안 모셨나봐요. 안녕하시와요… 언젯적 말투죠? ㅋㅋㅋ 성우진이 좋아서 스토리는 기본만 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놀랍게도 그 기본이 안되네요. 와… 심지어 에피소드마다 고민의 흔적도 없고, 캐릭터는 남주여주 가릴 거 없이 평면적이고. 제발 차기작 내실 땐 검증된 IP를 쓰시거나 스토리작가를 제대로 된 분을 쓰시길 바랍니다.

여주 성격이 진짜 너무 불쾌해요,, 선택지 선택하는데 죄책감이 들 정도로요ㅠㅠㅠ 그냥 진짜 xx에 미친 x처럼 보일 정도로 그냥 들이받고 맥락 없이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서 수치심이 들고요😭 오만 남주들에 플러팅하고 들이대는데도 불구하고 남주들이 여주를 좋아하는 개연성을 잘 모르겠어요,,, 진짜 남주들에게 죄책감이 느껴지는 게임은 처음이에요. 난이도도 상당하고요,, 세이브로드 기능이 없어서 잘못하면 리셋해야 하는데 이게 피로를 상당히 초래합니다. 심지어 리셋해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