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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향수

<금목서>, <상탈> 올겨울 따스한 아련함으로 기억될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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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소개

자연에서 얻은 식물향유, 에센스만을 조합해 독창적 테라퓨틱 퍼퓸을 선보입니다. 자연물, 역사, 내면으로부터의 영감을 향으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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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금목서에 이은 두번째 펀딩이었습니다! 지난 레몬 금목서 향이 정말 좋았어서 이번엔 과감하게 레몬&라스트&상탈 각각 하나씩 질러버렸는데,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게 각각의 매력이 확실해서 무리해서라도 세개 모두 지른 과거의 제 자신을 아주 칭찬하고 있어요🤤 🎄상탈&통카🤎 수키노님이 공들여 준비해오셨다는 상탈&통카...저는 사실 평소에 플로럴/프루티 쪽을 선호하는지라 우디계열의 향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었는데 이 향은 뿌려보자마자 그냥 반해버렸어요😳연말을 겨냥해 만드셔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뿌리자마자 저는 크리스마스가 딱 떠오르더라구요 모닥불 타오르는 오두막집에 앉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며 시나몬롤 한입 베어먹은 느낌? 라떼같은 바닐라향과 차분한 상탈우드 향이 어우러져서 시나몬처럼 느껴진듯해요🤤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달달한 느낌과 초반의 위스키한 향이 더 올라와 이젠 뱅쇼를 마시는듯한 느낌도 들어요 뿌릴때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기분이라 요즘 외출할때&잠뿌로도 듬뿍 사용중이랍니다🙌🏻 🍭라스트 오스만투스&🍋레몬오스만투스💐 금목서 향수의 기본적인 향은 제겐 꽤나 묵직한 느낌이라, 우디향이 섞인 지난 레몬오스만투스가 오히려 제겐 잘 맞았어요 다른 무거운 플로럴 향과 섞어쓰기에도 좋았어서 밤낮으로 써오다가 이번 기회에 하나 더 쟁여두었네요 새로운 라스트 오스만투스는 산뜻달콤했던 레몬 버전과는 또다른 매력이에요 시트러스&우디를 덜어낸 반짝반짝 오스만투스향! 수키노님께서 예고해주신 바와 같이 크리스마스 캔디샵이 떠오르는 달달한 금목서향이네요🍬똑같은 크리스마스 이미지라 해도 상탈통카는 눈오는 날 여유롭게 즐기는 으른의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면, 라스트 오스만투스는 어린아이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닐만한 빨강초록 데코의 캔디샵이 떠올라서 참 신기해요! 그러면서도 향이 자연스럽게 공기에 스며드는 편이라 묵직함도 느껴지지 않아 좋네요ㅎㅎ 수키노님의 올해 마지막 펀딩을 함께 할 수 있어 넘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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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빠지게기다려써여 드디어와따 포장을 푸르니까 크라프트지 특유의 냄새와함께 흙향같은게 나더라구여 엇 넘조아! 분명 크라프트지 냄새말구도 픍향같은것두 같이 났어요 ㅋㅋㅋ 기분좋게 이제 상품 본격적으로 언박싱하는 흐으응 금목서 전혀 모르는 향이라 두근두근 자까슨생님이 말씀하신 글로만 향을 상상하며 촤 뿌려보았는데 처음엔 제 취향이 아닌줄 알았죠 그치만 일단 말씀하신 백화점 1층 향. 뭐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지 알겠다 그리구 유자향이 후루루 지나가면서 바로 동시에 살구향이 아아!...이게 금목서 향이구나 유자 첨가하신거 진짜 신의한수인것같아요 정말 고급진 향이 납니다 ㅠㅡㅠ... 침대위에 서서 공공기중 췩췩 분사하고 손으로 휘휘 저어서 향을 맡는데 이런향들이 나더라구여 그러곤 잠시 방을 나갔다가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으엇 아니 뭐야 너무조왕♥︎ 그래서 다시 뿌려봤죠 그래요 저는 단지 이 친구가 낯설었던것 뿐이었어요 정말정말 제취향이에요 향을 맡으면 맡을수록 사랑하게되는 향이네요 자까 슨생님의 저 자신감을 보고 낯설은 이친구 처음부터 두병선택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잘했어 내자신! 방에 들어갈때마다 행복해지네요 고마워요 행복을 만들어줘서 헤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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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펀딩이었습니다! 1) 아무래도 블라인드 향 제품인지라 펀딩 전 고민이 많았어요 금목서 자체도 직접 맡아보지 못했을 뿐더러, 금목서 베이스의 다른 향수들은 꽤나 무겁게 느껴졌었기 때문이에요 라이트한 플로럴 혹은 시트러스 계열을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취향에 잘 맞을까 싶어 수키노님께 이것저것 여쭤보았는데, 정성스레 답변해주셔서 마음 놓고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ㅎㅎ이후에도 소식과 함께 부지런히 진행해주시는 모습에 더욱 신뢰가 갔네요 2) 21일날 드디어 도착! 설레는 맘으로 바로 뿌려보았는데 생각보다 레몬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컸어요 강렬한 레몬이 공기를 확 휘감고, 달콤한 향이 잠깐 스쳤다가 정신을 차리니 허브와 나무의 향으로 덮여버리더라구요 가운데가 살짝 비어 위아래 밸런스가 아쉬운 느낌? 그치만 그 순간 어디서 주워들은 ‘안정화’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이 오스만투스도 추석 시즌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온지라 균형이 많이 무너져있을듯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되면 온전한 향을 느낄 수 있을거라 믿고 조금 더 기다려보았답니다🙌🏻 3) 그리고 지난 토요일! 드디어! 숨어있던 오스만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에 톡 튀었던 레몬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밑에 가라앉아있던 오스만투스가 올라와 숲향과 유자/만다린 사이를 메꾸어주니 그제야 비로소 수키노님의 선물을 제대로 받아보는 기분이었답니다 향을 맡자마자 저 엽서의 그림이 생각나 같이 사진도 한장 찍어봤어요ㅎㅎ창 너머 상쾌한 바다를 바라보며 레몬/허브향이 가득한 나만의 공간에 앉아 평화로이 금목서 꽃꽂이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걱정했던 금목서의 무게감 역시 앞뒤 향들 덕에 여타 향수들보다 훨씬 산뜻하게 표현되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참 좋아요 뿌릴 때마다 향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라 정말 하루에 몇번씩 뿌려대는지 모르겠네요😂 추천해주셨던 것처럼 플로럴 향수들과도 써보고 있는데,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중화시켜주는 덕분에 어떤 향이든 잘 어우러지네요 다른 펀딩에서 또 뵈어요 감사합니다🥰

향 자체는 좋은데,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의 향은 아니네요 ㅠㅠ 저한테는 레몬+우디한 느낌의 향만 느껴지고, 금목서의 향기는 약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