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20여년을 패션디자이너로,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아이가 살아갈 환경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평소에도 물건이 쉽게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리폼을 하거나 업사이클링하여 사용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쓰여지는 재료들이 자연에서 얻어져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내 아이에게 유기농을 먹이고 입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찬바람 불어오는 계절에 목을 보호하고 멋도 낼 수 있는 스카프에 가을하늘을 모티브로 친환경적인 소재에 자연의 재료를 담아 표현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