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입니다.
다른 작품들은 먼저 후원한 사람들에게 특전을 줘서 힘든 시기에 마음과 물질을 모아준 후원자들을 대우해주는데
아무 것도 없을 때 가장 먼저 후원하고 나선 사람들을 너무나 배려하지 않는 이런 행태라니요.
약속은 지켰지요, 네.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너네 우리한테 후원하면 우리가 예쁜 벤츠 만들어서 줄게’
이래서 후원하고 벤츠 받았는데, 옆의 가게에는 풀옵션 벤츠고 우린 깡통벤츠면 기분이 좋지 않겠죠?
’우리도 풀옵션 벤츠 가지고 싶어!‘ 하지만 옵션만 따로 붙여주지 않죠. 결국 풀옵션 벤츠 가지고 싶으면 옆의 가게 사서 풀옵션 벤츠를 사야 됩니다. 내 깡통 벤츠는 애물단지가 되구요.
후원자들을 위한 패키지 고려한다고 하지만 퍼플이 나인서클에 허가받고 자체제작한 굿즈인데 그걸 후원자들에게 줄 방법이 있을까요? 퍼플에서 차별점을 가지려고 한건데 당연히 안될겁니다.
그럼 이렇게 불편해진 후원자들이 다음에 또 후원을 하고 싶을까요? 물론 너그러운 분들은 괜찮다 할지도 모르겠지만 불쾌한 후원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후원을 안했던 사람들도 이 사태를 보며 다음에 템페스트나 창3 리마스터 펀딩을 한다면 미리 들어가지 않고 나중에 펀딩 종료된 후 사게 되겠죠. 미리 펀딩 들어가서 좋을 것이 없고 오히려 기분 나빠진 후원자들을 봤으니까요.
저는 이번 사태로 나인서클이 힘든 시기를 도와준 후원자들에게 빅엿을 먹인 걸 느꼈습니다.
9/30까지 기대 이상의 대책을 주지 않는다면 전 퍼플 한정패키지를 사겠죠. 마치 독이 들어있는 와인인 줄 알면서 마시는 시라노처럼.
그리고 저는 다시는 나인서클을 믿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