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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당기며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 만화 <풀링>

기본 프로젝트 커버 이미지
신뢰와 안전
프로젝트 정책
- 펀딩 종료일 후에는 즉시 제작 및 실행에 착수하는 프로젝트 특성상 단순 변심에 의한 후원금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택배발송의 경우 예상 전달일로부터 30일 이상 선물 전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수수료를 포함한 후원금을 환불해드립니다.
- 파손 또는 불량품 수령 시 7일 이내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 불량품 교환시 발생하는 비용은 창작자가 부담합니다. 선물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 외에 아이템의 가치가 훼손된 경우에는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 교환 및 AS 문의는 '창작자에게 문의하기'로 신청해 주세요.
- 후원자가 배송지를 잘못 기재하거나 창작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배송지를 수정하여 배송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제주, 도서 산간 지역의 경우 3,000원을 추가 후원 금액으로 입력해주세요.
- 복수의 선물 선택 시 추가 후원 금액을 입력하시고 '창작자에게 문의'로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예상되는 어려움
- 현장방문구성은 12월 8일 이후 방문이 가능하신 분들께서 선택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장방문구성 선택 후 3개월 이내 미방문시, 개별연락을 통해 배송비를 받고 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엽서 선물 제작 중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시에는 사전 안내를 통해 공유 드리겠습니다.
- 우체국택배로 최대한 선물 전달 날짜에 맞춰, 안전히 배송하겠습니다.

창작자소개

마지막 로그인 2024.06.13
작은 시골 마을에 농(사도 짓고 빵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며 살아가는)부부입니다.
이전 프로젝트 후기 4
❤️특별해요4💡창의적이에요3🎁의미 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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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펼치기도 전부터 예쁜 레몬색의 책이라니! 재질도 그렇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귀하게 만들어진 책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책을 주문해서 이렇게 귀하게 받은 적도 처음이에요. 보통 뽁뽁이 봉투에 담겨오거나, 박스에 덩그러니 담겨오는데. 풀링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물처럼 예쁘게 도착했어요. 큰 선물 받은 거 같아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감사합니다. 농부부구판장 카페의 탄생기를 깊게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책의 탄생만큼이나 구판장도 한땀한땀 손수 귀하게 만들어진 카페였구나 알게됐어요. 아무것도 없는 흙밭에서 싹이 트고 줄기가 자라고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맺히듯, 책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채워지고 변화하고 바뀌고 성장하는 작가님과 구판장의 이야기!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오롯이 담겨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카페를 열게된 것도 대단한 야망에서 시작된게 아니라, 작은 선의의 마음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참 구판장다워요. 작가님의 유쾌함이 책 곳곳에 묻어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올해 산 모든 것 중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대성공입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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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풀링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직접 받아본 풀링은 기대 그 이상이었어요💛 농부부 구판장이 이렇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니! 이전에도 특별한 공간이었지만,, 구판장의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ㅠㅠㅠ 앞으로의 방문들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풀링을 읽고 나니,, 방문할 때마다 왜 특별하게 느껴졌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 작은 것들까지도 손길 닿지않은 것이 없었네요ㅎㅎ 그래서 더 따뜻한 공간으로 느껴졌나봐요😊 힘들 때마다 찾을 수 있는 구판장이 있어서 항상 감사하답니다 작가님과 모순님, 농부부 구판장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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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초조와 모순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다 보면 모순이 심통쟁이처럼 표정짓거나 사랑의 미소로 가득해지기도 하고, 얄미워죽겠다고 초조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이때 앞뒤 넘기며 초조와 모순의 얼굴을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요즘 만화들은 한번 읽으면 다시 돌려보지 않는데, 손으로 그린 것이라 그런지 한 컷 한 컷 미술작품처럼, 여러번 다시보게 됩니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는지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에는 밀고 당기는 삶의 애환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엇 하나 쉽지 않고, 하는 것마다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는, 우리의 삶. 초조와 모순은 그런 우리 삶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창문을 막아야 할정도의 추위를 견디면서도 200만원짜리 조명을 사고싶은, 손님이 많길 바라면서 섬같은 시골마을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만드는, 수익을 계산하면서도 유기농을 고집하는 초조와 모순. 얼핏 보면 어긋난 풀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초조와 모순은 완벽한 풀링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 점이 작가가 우리에게 정말 말해주고 싶은 풀링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멋지게 풀링해내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프장, 섬 같은 시골 마을, 담뱃가게, 다양한 손님들까지 실로 풍성한 이야기와 함께 재미난 시간을 초조와 모순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작가님의 농부부구판장을 참 좋아합니다. 그곳은 어릴적 동네 골목에서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고, 울음을 참고 참아 도착한 엄마의 품같은 곳입니다. 세상이 나에게 모질게 군다는 생각이 들 때, 농부부구판장에 도착하면 마음이 놓입니다. 그곳에 더해 이 책도 저에게 힘을 줍니다. 우리가 조금씩 부족한 사람이더라도 서로 밀고 당기다보면 어느샌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인생’이라는 풀링이 완성된다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내 품에 작은 농부부구판장. ‘풀링’ 꼭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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