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궁금해한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제 자신도 스스로 잘 알지 못하는 저에 대해 알려 주려는 제 모습을 담는 영상이라.. 낯설지만 사뭇 진지하게 임해 보며 뚜렷한 본인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찾아보고자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고요. 그렇게 진행하게 된 인터뷰는 작년에 이룬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스스로는 알 수 없었던 자신의 생소한 모습들과 내외적인 면들을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고, 3자의 시선을 통해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어느 정도의 정의도 내려볼 수 있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자신이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가 보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장 많이 얻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너무 진지하기만 한 저의 모습이 남에게 지루함을 주거나 스스로 벽을 두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참 많았는데 나름의 소신도 확실히 갖추고 있고 유쾌한 면도 어느 정도 있는 저의 모습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라 그간 살아온 제 삶과 세월이 그대로 묻은 제 모습을 좀 더 받아들이고 사랑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 그런가 어떻게 봐도 밉지만은 않네요.ㅎㅎ 영상의 말미에 담긴 스스로에게 하는 응원의 메시지에서 마저도 다독이기보단 타박하는 모습이 참 저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텀블벅에서 후원 한 것들 중 가장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이라 느껴질 정도로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해 주신 촬영자(창작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도 많이 해 주시고 사적인 대화로 긴장감도 풀어주신 덕분에 정말 홀가분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 주신 소중한 결과물, 시간이 지나며 언제든지 기분 좋게 꺼내 보며 그때의 기억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잘 간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미 있고 좋은 프로젝트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다음 발자취도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