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별맛축제] 세상가장 맛깔스런 로컬여행

하동 별 맛, 잘 먹고 갑니다.

축제 갔다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한마디로! 많은 기대는 금물... 4일 저녁에 갔는데...음...뭐랄까...좀...행사진행이 촌동네라 서툴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희 가족은 5시 쯤 도착했는데 이미 앉을 테이블 자리도 부족했고(좁은 자리에 테이블까지 있으니). 음식들도 대부분 30분이상 대기하며 구입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집은 돗자리가 포함된 B세트를 구매했는데 돌 바닥이라 차가워 사용할 엄두가 나지않았어요. 그렇지않아도 요즘 밤 공기가 추운데 강바람까지 맞으니까 한겨울이더라구요. 우리집 애들은 춥다고 7시 쯤되니 노래를 불러 공연 중간에 집에 왔답니다. 그리고 음식 가격이랑 양이랑 퀄리티가 뭔가 발란스가 안맞고...이정도 양에 이가격이라고?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음식 축제인데 이건 좀... 아~그리고 공연무대 화면! 무대 앞에 앉은 사람만 알아서 구경해란건지. 요즘 어디서 노래방 화면에서만 나올 빤짝이만 화면에서 계속 보여줘서...영상 카메라도 계속 찍고 있더니만 왜 찍고있는지...출연자 모습은 안보여줘서 참 서툰 무대진행이다...함께간 가족들 끼리 얘기했네요... 아무튼 아쉬움이 많이남는 축제입니다. 처음행사라 부족한게 많았다고 봅니다. 점점 좋아지겠죠! 행사관계자들이 이 후기보길 바라며 앞으로 더 나아지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기 남겨봅니다. 참고로 이후 가실 분들은 되도록 따뜻한 낮에 가시고(밤까지 계실 분들은 겨울옷 지참), 무대영상이 또 반짝이만 나올수 있으니 출연진들 보고싶다면 최대한 무대 앞에 자리 잡으시고, 음식은 양이 적을 수 있으니 밖에서 어느정도 사가져가시길 추천해요!! (사진은 너무 추워 애들이 돗자리 이불삼아 뒤집어서 쓰고있어 한컷ㅋ 노숙자 아님ㅋ)

일회용품을 쓰지않는 축제라니! 출점부스들의 퀄리티도 참 좋았고 공간도 너무 멋지고 축제를 진행하는 세심함도 다 좋았어요 먼곳이라 펀딩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잘 한것같아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