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으로 흩날리네 하드르르 투피스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사실 막상 받아 보면 실망할까봐 걱정을 했었습니다 ^-ㅠ) 키가 170을 넘는 사람에게도 어깨끈이 적당한 길이일까, 끈이 끝나는 지점이 겨드랑이쪽에 위치할까 걱정하고, 마름모꼴로 펴지는 가방인 거 같은데 똑딱이 단추가 없어 좌우로 왕창 벌어지면 물건 떨굴까 걱정, 가방 높이가 넘 낮은 거 아닌가 매고 다니다 물건이 쏟아지는거 아닐까 또 걱정, 무게 괜찮을까 걱정… 펀딩 시작 전에 이것저것 문의드리고 1등으로 후원했는데도 기대와 동시에 그만큼 실망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받아보고 열심히 장식줄 세팅하고 메어보고 최대한 백열 형광등 밑에서 본 육안 컬러와 비슷하게 보정했는데 결론은 넘 예쁘고 만족스럽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약간 모시느낌? 결이 비슷해서 엄청 얇아 보이는데 뭐 당연히 옥스포드 천 이런 것 보다 얇은 거야 사실이지만 아 찢어질 거 같은데;; 이런 느낌은 전혀 없고, 어깨에 메기 전 그냥 빈 가방만 들어올리면 입구가 세 번째 사진처럼 호로록 벌어지긴 하지만 안에 물건 대용으로 수건을 대충 넣고 들어보면 첫번째, 두번째 사진처럼 금방 형태가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안정적이게 됩니다. 어깨에 메면 가방 라인이 더 예뻐지고 안정김도 더 생기구요.(집 거울이 너무 지저분해서 어깨에 멘 사진은 추가하는 것으로…) 안에 뭐가 들어가고 >>사람이 착용하면<< 너무 예쁘고 걱정됐던 점들도 문제가 없습니다. 어깨끈도 딱 안정감 있는 길이라 너무 길어서 갈비뼈 즈음에 가방이 내려와 아이고 가방 다 벌어지네 걱정 할 일도 없고 너무 짧아서 겨드랑이랑 너무 가까워 불편할까 하는 걱정도 쏙 들어갔구요 일단 가방이 너무 예쁩니다 장식줄이 포인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요 가방 본체 천도 적당히 광택 있고 적당히 거친 듯 매끄러워 양단과는 또 다르게 가벼워 보이면서도 무난하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 에코백처럼 걍 편하면서적당히이쁜가방들고나가고싶을 때 들고나가기좋을거같은데이벤트로온녹색노리개키링도예쁘지만색이먹색자색과는너무튀어서나중에단품구매가글자수가!

모란백 잘 받았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 감동적인 편지와 함께 하나하나 종이로 세심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얼마나 정성들여 준비하셨을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가방색이 어찌나 쨍하고 이쁜지요! 너무 밝지도 가볍지도 않은, 화면에서 봤던 그대로 딱 제가 원하던 색이었습니다. 어깨끈 자수도 고급스럽고, 복슬이와 매듭이 이렇게 이쁠 줄은 몰랐어요.처음엔 어떤 색을 할지 고민했었는데 이 정도 퀄리티라면 색깔별로 다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복슬이를 했다가 매듭을 곁들이면 완전 다른 분위기의 가방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전통문양과 매듭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모란백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가방 소재도 그렇고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 된 디자인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겨울 두꺼운 코트에 들어도 손색이 없는데 날씨 풀리면 가벼운 차림에도 이쁠 것 같네요! 가방에는 텀블러, 책, 소지품 등이 안정적으로 들어 가고, 안주머니도 있어서 저의 폰이 갤럭시노트라 큰편인데도 잘 들어갑니다. 예쁜 색감에 무게도 가벼워서 해외 여행갈 때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완전 만족합니다!! 이런 프로젝트 또 오픈하시면 재구매의사 1000프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