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저의 작품은 "시간"이라는 화자가 역사를 지나오며 경험한 것들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말하는 방식으로 쓰여집니다. 또한,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하여 우리의 것에 대한 통찰을 섬세한 클래식 음악 안에 녹여내는 작업을 합니다. 2018년 11월 한양굿을 바탕으로 현악 오케스트라와 경기소리를 위한 "진오기"를 창작, 공연하였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발표를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또 다른 시간의 흔적을, 가슴 깊이 파고드는 국악과 섬세하고 세련된 현대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기 협주곡"으로 창작, 발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