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부 베스트셀러 100권의 책쓰기 공식] 글로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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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젝트 이름만 보고서는 수학공식이나 작법서처럼 틀에 박힌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닐까 조금 걱정했어요. 나의 캐릭터는 어떤 시련을 겪을까? 와 같이 의미없는 공식만 나열하고 답안은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그런 것들 말이죠.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공식'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때문에 평가절하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로 독창적이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단순히 매력적인 히어로와 빌런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마치 하나의 역사서를 읽는 것처럼 '히어로' 그리고 '빌런'에 대해 여러 관점과 영역에서 세밀하게 분석해 놓았다는 점이, 여타의 프로젝트와 확연하게 다른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또 그런 점에서 이 프로젝트에 제가 텀블벅에서 참여했던 어떤 자료집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히어로에 대한 애정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인 나라인데 정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어로 캐릭터는 이렇다 할만한게 없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문장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저자의 목적과 진심을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번 읽고 사라질 영웅서사가 아닌 대한민국에 길이 남을 히어로 세계관을 만들어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며, 이 책을 준비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 작품에 어떤 인물의 이런 점이 히어로의 이런 특징, 빌런의 이런 특징과 맞닿아 있다 정도의 가벼운 책이 절대 아닙니다. 이 책을 일독하고 나면 히어로와 빌런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의 생계와 패션까지 다루는 자료집이 어디 흔할까요ㅋㅋ) 선악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요즘, 작가는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한 흔적이 보입니다. (모든 빌런이 악, 모든 히어로가 선이 되는게 아니고요.) 너무 좋은 프로젝트를 만난 사실이 너무 흥분대 글자수가 자꾸 넘치네요. 앞으로 글로자님의 프로젝트가 주욱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한 명의 독자이자 팬으로 신작을 기다릴게요.

히어로물이나 영웅담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멋진 히어로를 탄생시키는 것은 그 영웅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이 쌓여서 엮인 서사들과 매력적인 빌런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매력 터지는 빌런 캐릭터를 설정하는 것이 정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 늘 힘겨워하던 찰나에 지난 프로젝트인 글로쟁생을 후원하면서 팔로우 해놓았던 글로자님께서 히어로&빌런 공식 설정집을 들고와주셨길래 냅다 후원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기다려서 받아본 히어로&빌런 공식 설정집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설정집을 통해 히어로와 빌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도 있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새로운 관점에서도 히어로와 빌런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역시 사람이고 캐릭터고 이해를 얼마나 하냐에 따라 매력도가 수직상승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설정 덕후 대 흥분!!!) 요걸 밑거름 삼아서 앞으로의 저의 글에 담길 히어로와 빌런들도 부디 매력이 흘러넘치길!!! 이렇게 보기 좋은 자료로 잘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참고해서 보다 멋진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볼게요~! 😊 P.S.- 사실 12월 초에 후기 작성하고 싶어서 드릉드릉 했었는데, 본 프로젝트의 텀블벅 후기 작성 창이 아직 안 열렸어서 ㅠㅠ 나중에 쓴다고 미뤘더니만~!!! 오늘에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ㅠㅠ 아무튼, 다시 한번 만족감과 감사를 전하며 다음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신게 있다면 미리 기대할게요!!!

여러 영화를 보면서 히어로와 빌런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자세히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공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