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소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입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범죄... 이들 폭력의 공통점은 그 피해자가 주로 여성이라는 것뿐만이 아닙니다.‘피해자가 빌미를 제공했을 것’이라거나, 둘 사이의 ‘사적인 관계에서 발생한 일’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여성인권영화제는 나도 모르게 익숙해지는 이러한 편견에 주목하고, 폭력을 낳는 문화를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