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해화된 카프카와 21세기> 연출을 맡은 이선민입니다. 우리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할 수 없다며 벗들과 진한 건배를 하는 순간을, 우리가 너무 늙어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같은 대사를 뇌까리는 순간을, 형식을 찾지 못한 채 대부분 공중에 흩어지는 말들을 포착하는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읽고 또 가끔 씁니다. 2020년의 한여름, 친구들과 함께 희비극적 삶에 대한 한 소고를 단편영화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저희는 실패의 실패와 미완성의 미완성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특별해요1🎁의미 있어요1💡창의적이에요1
GV 참여는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감독님의 앞으로의 프로젝트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