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백과사전 <교양인을 위한 플리니우스 박물지>

쓸데없이 비운 공간이 너무 많고 줄과 줄 간격이 너무 넓습니다. 이 부분만 수정했었어도 700페이지가 넘진 않았을것 같네요. 그리고 예상보다 그림도 작고 별로 없습니다. 원서만큼의 폰트 크기에 그림 크기였으면 좋았을텐데요. 대부분 올라와있는 그림들이 원서였기에 비슷하게끔 나오겠거니 했는데... 어떤식으로 인쇄가 되는지 예시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그림이 700페이지 서론 등 제외하면 40개 조금 넘는 것 같은데 화질도 좀 깨지는것도 없잖아 있고 소개에 있던 것보다 흐릿합니다. 소개에 있던 그림들도 전부 있는것도 아니더군요. 이런식이였다면 이정도 금액으로 후원하진 않았을것 같네요.

엄…처음 생각하고 펀딩했던 이미지랑은 많이 다르지만 (펀딩페이지에 있는 오징어 그림처럼 복원된 그림들이 한페이지 가득 책의 메인으로 들어있고 그 그림(동물)에 대한 설명이 그 옆이나 밑으로 쭉 붙어있는 식이라고 생각했는데…글이 80%고 그림은 큰건 없고 페이지의 1/3 크기로 작게…중간중간 가끔…화질도 편차가 크고…엄청 조금들어있네요…원래 그림이 없던 것인지…제가 잘 몰라서 혼자 오해했던건지…) 그래도 분량도 엄청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 천천히 읽어보려 합니다.

좀 아쉬움이 남네요....동물지가 원래 그림보다 글씨만 빼곡한게 맞나 싶네요...원작 그림은 별로 없고 없거나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요...원본도 이정도였나 싶은데...누가 산다하면 말릴것 같아요...

그림이 조금 더 크고 많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만족합니다. 유용하게 잘 이용하고 읽을것같네요. ... 아휴 근데 생각할수록 가격에 비해... 증말........ 예상했던 느낌 아니라... 솔직히 이런 퀄리티였으면 10만원주고는 펀딩은 안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