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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사르륵,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면. [책방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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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안전
프로젝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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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딩 종료일 후에는 즉시 제작 및 실행에 착수하는 프로젝트 특성상 단순 변심에 의한 후원금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예상 전달일로부터 [ 7 ]일 이상 선물 전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 수수료를 제한 ] 후원금을 환불해 드립니다.
(플랫폼 수수료: 모금액의 5%, 부가세 별도 / 결제 수수료: 결제 성공액의 3%, 부가세 별도 )
- 선물 전달을 위한 배송지 및 서베이 답변은 (ex 2022.02.25) 에 일괄 취합할 예정입니다.
- 이후 배송지 변경이나 서베이 답변 변경을 원하실 때에는 '창작자에게 문의하기'로 개별 문의하셔야 합니다.

배송이 필요한 선물
- 파손 또는 불량품 수령 시 [ 5 ]일 이내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 교환 및 AS 문의는 '창작자에게 문의하기'로 신청해 주세요.
- 파손이나 불량품 교환시 발생하는 비용은 창작자가 부담합니다. 선물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 외에 아이템의 가치가 훼손된 경우에는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 후원자가 배송지를 잘못 기재하거나 창작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배송지를 수정하여 배송사고가 발생할 경우
창작자는 [ 최대  1 번까지 재발송 해 드립니다. 배송비 부담은 ( 창작자 )에게 있습니다 ].
예상되는 어려움
천재지변/택배 파업 시 배송이 지연 될 수 있습니다.

창작자소개

색다른 향기,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세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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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맨날 쓸 것 같은데 삼십미리 말고 삼십리터로 팔아 주시면 안 될까요 향이 너무 좋아서 마시고 싶어요 제발 삼십리터 제발 다시 팔아 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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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향수를 수령했을 때, 단조롭게만 느껴지던 향이 안정화 기간을 거치면서 비로소 달라지는 것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대했던 향인 만큼 받자마자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게 되었네요. 글로써 설명하신 딱 그 감정이 제가 찾던 바와 일치했었거든요. 첫 향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기분처럼 살짝 달달하고 보드라운 느낌을 주는데, 꼭 담뱃잎처럼 건조하고 보송해서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느낌이 아니라, 시원하고 아주 살짝 달짝지근한 코튼향에 가까워요. 곧 담배를 들어 훑는 것처럼 씁쓸고소한 향이 섞여 올라오는데 실제 “불을 붙이지 않은”연초에서 나는 그것 같아요. 시원한 담뱃잎 향. 흡연자 분들은 아실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거의 흡사하게 재현하신 만큼 타바코가 막 존재감 있게 도드라지진 않아요. 동시에 포근하고 향긋한 내음 덕에 소위 말하는 ‘담배 쩐내’ 같은 냄새와는 거리가 멉니다. 비 오는 날의 우중충한 색깔과 담배가 떠오르기도 하고.. 담배를 태운 후 하얀 침구에 드러누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작가님이 표현하고자 하신 바를 정확히 구현해 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황하며 퇴폐적인 느낌보다는 무기력하고 허망한 우울에 가까워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그동안 시중의 타바코 향수들은 주로 묵직하고 농도 짙은 바닐라 등 달콤한 향조들 위주로 채워져 만족스럽지 않았거든요. 멜랑꼴리는 조금 시원하고 달짝지근하지만 건조하고 가볍지만 차분하면서 자연스러워요. 한마디로 포근한 침구가 떠오르는 은은한 파우더리 바닐라에 더해진 시원한 담뱃잎 향입니다. 그래서 우디한 머스크라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에 드는 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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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텁텁하거나 꿉꿉한 담배향이 아닌 비바람결에 날려버릴 울음 같기도, 한숨 같기도한 향이다. 약간 취한듯 비틀거리는 향이 코와 닿을 때 울쩍함이 밀려든다. 술도 담배도 하지 않지만 미디어의 영향 덕인지 우울할 땐 어떤 물질에 기대어 위로 받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실제로 물질에만 의존하여 위로 받는 것은 해롭기에 ‘그런듯한 느낌만’ 주는 이 향수는 어떨까? 가만히 침대에 누워 시향 하다보면 고독한 소설가가 된 것 같기도, 외로운 뮤지션 같기도, 그냥 그런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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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자체는 좋고 정성에 놀라기도 했지만 흠...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향기들은 아녜요. 너무 존재해요. 텀블벅에서 인기 있는 창작자이신 것 같아 기대했는데 해외 브랜드의 향을 베낀 듯한 것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심지어 동시에 시향해 봐도 거의 같습니다. 흐르면서 달라지겠지만 카피캣라는 첫인상 때문에 지켜볼 호기심도 생기지 않네요. 그나마 직선적인 이름의 과일향들이 묘한 매력은 없더라도 가볍게 쓰기 괜찮을 것 같아요. 몇 가지 맘에 드는 향이 있어 구매하고는 싶지만 그것들마저 제가 써 보지 않은 제품의 카피일까 신경 쓰입니다. 005 페어리 베리 ★★, 006 스티키 버드 ★★★ (아카시아꿀), 007 캄 가든 (딥ㅌㅋ 롬ㅂㄹ단로), 008 화이트 빈야드 ★★★ (청포도사탕 근데 이제 달지 않은), 009 젠틀 프리지아 ★★★, 010 코지 모먼트 ★ (존슨즈 베이비파우더), 011 골드 애플 ★★★ (국내 대기업 샴푸), 012 스위트 모히토 ★★ (감귤젤리 근데 이제 쌉싸래한), 013 산제이 반 ★★★★, 014 언익스펙티드 트립 ★★ (남성용 올오버워시), 015 올드 부케 ★★★, 016 파인 파인 ★, 017 소프트 스웨이드 (바ㅇㄹㄷ 스ㅇㅇㄷ), 018 콜드 레몬 ★★ (베티버), 019 트랜퀼 아카시아 ★★★★, 020 샤이 걸 ★★★★ (백화점 식품관에 쌓여있는 복숭아 상자 앞), 021 퓨어 데이 ★★★ (살구 + 무른 자두), 022 어반 레이디 (딥ㅌㅋ 베ㅌㅂㄹㅇ + 르라ㅂ 어ㄴㄷ13), 023 애프터 파이어 ★★★★ (샌들우드), 024 나이브 러브 (빅ㅌㄹㅇ시ㅋㄹ 러ㅂ스ㅍ), 025 샌디 마린 (메ㅈ마ㄹㅈㅇㄹ 세ㅇㄹ데ㅇ), 026 슬로우 커피 ★★★ (커피껌), 027 스트레인지 플럼 ★★★, 028 빌런 피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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